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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新素材工学)/금속재료(金属材料)

철과 강의 차이점

흔히 우리는 철과 강을 같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철과 강은 분명히 다른 용어이다. 철과 강의 정의를 살펴보면 철은 원소기호 26Fe의 집합체이고, 강은 Fe의 집합체인 철에 C0.025~2.0% 고용된 합금을 의미한다.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철은 순수한 Fe이고 강은 FeC가 고용된 합금이다. 즉 철과 강의 다른 점은 탄소의 고용량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우리가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철을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철이라고 하면 철에 탄소가 고용된 합금을 일컫는다. 이 합금은 탄소 고용량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 탄소의 고용량이 0~0.025% 의 철을 순철, 0.025~2.0% 의 철을 강철, 2.0~6.68% 의 철을 주철 이라고 부른다. 탄소가 6.68% 이상 고용된 합금이 없는 이유는 탄소량이 6.68% 이상일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물성이 나오지 않아서 사용이 불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