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열처리 시 나타나는 상

①. 페라이트 [Ferrite]

 α-고용체 또는 자철이라고도 불린다. 내식성이 매우 뛰어나며 오스테나이트처럼 다각형 결정의 집합체로서 희게 보인다.

 상온에서 723℃까지 강자성체이며 체심입방격자의 구조로 매우 연하여 경도 HB 90~100 정도로 연성이 좋다.

②. 시멘타이트 [Cementite]

 탄소함량 0.8%의 탄소강부터 6.67%의 주철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의 철강재료의 주된성분으로 극히 단단한 성질로 강보다 내식성이 좋다. 비중은 7.82로 상온에서 강자성이며 변태점은 A₀(210℃)이다.

③. 펄라이트 [Pearlite]

 공석점(탄소함량 0.8%, 723℃)에서 공석반응에 의해 얻어지며 페라이트와 시멘타이트의 층상조직으로 나타난다. 경도는 HB 125~150 정도이다.

④. 오스테나이트 [Austenite]

 γ-고용체라고도 불리며 A₁(723℃)변태점 이상에서 안정상을 이루는 고온안정조직으로서 인성이 좋고 소성 변형성이 우수한 면심입방격자를 이루며 경도는 HB 150~200 정도이다.

⑤. 마르텐사이트 [Martensite]

 마텐자이트라고도 불리며 탄소강을 A₃변태점(탄소함량에 따라 723~910사이) 이상(오스테나이트 구역)으로 가열하였다가 급냉하면 페라이트는 억제되고 시멘타이트만 과포화 고용체로 석출된다. 냉각속도에는 영향력을 갖지 않지만 조성과 온도에 따라 변태 생성 온도가 달라진다. 무확산 변태이고 경도는 HB 600~700으로 매우 강하다.

⑥. 트루스타이트 [Troostite]

 강을 유냉시키거나 마텐자이트를 300~400℃로 뜨임처리 할 경우 얻어지는 조직으로 부식과 변색이 쉽다. 경도는 HB 350~400 으로 마텐자이트에 비해서 인성이 좋다.

⑦. 소르바이트 [Sorbite]

 강의 유냉중 완만하게 냉각하였을 때 500~600℃에서 얻어지는 조직으로 트루스타이트보다 부드럽고 펄라이트 보다 강하다.

⑧. 베이나이트 [Bainite]

 강을 오스테나이트 상태로부터 550~150℃ 사이에 급냉유지 하였을 때 얻어지는 조직으로 높은 온도에서 얻어지는 베이나이트를 상부 베이나이트, 낮은 온도에서 얻어지는 베이나이트를 하부 베이나이트라고 부른다. 상부 베이나이트의 경우 경도가 HB 370 정도로 트루스타이트와 비슷하며, 하부 베이나이트는 경도 HB 560 정도로 마텐자이트보다 부드럽고 인성이 있다.